일리노이주정부, NAPC 연구자료 정책 반영
일리노이주의 이민자들을 위한 정책이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일리노이 주지사실과 ICIRR(일리노이 이민난민연합)은 13일 시카고 역사박물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자들의 현지사회 정착과 동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시행돼야 할 추천사항(recommendation)을 발표했다. 추천된 프로그램들은 주지사실 산하 조직인 NAPC(New American Policy Council)와 SITF(State Interagency Task Force)이 지난 1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각각 제출한 것이며 일리노이주는 향후 이민자 관련 정책에 이를 적극 반영하게 된다.
이날 NAPC가 추천한 프로그램은 ▲주전역에서 ‘We Want to Learn English’ 캠페인을 통한 영어 교육 ▲시민권 및 언어 교육을 통한 합법적 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 독려 ▲일리노이 기준을 충족하는 훈련 및 자격 증명을 통한 최상위 숙련 노동자 보조 ▲영어 교육을 통한 특정 분야 최하위 미숙련 노동자 보조 ▲이민자 자녀들에 대한 전략적 교육 및 건강관리 ▲주정부 및 커뮤니티 기관들의 언어, 문화적 능력 확보 등이며, SITF의 추천 사항은 ▲신규 이민자 및 난민을 위한 환영 센터(Welcoming Center) 설립 ▲영어 구사가 불가능한 이민자들을 위한 이중언어 가능 직원의 고용 ▲문화적, 언어적으로 적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차원의 상세 기준 마련 ▲주 공무원들의 언어, 문화적 소양 제고를 위한 교육 실시 ▲공식 문서에 이민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휘 사용 ▲이민자 커뮤니티에 대한 파견 활동 강화 ▲실제 데이터에 의한 이민자 관련 프로그램 및 정책 결정 등이다.
이날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를 대리해 참석한 호세 루이즈 구티에레즈 주지사실 NAPA(New American Policy and Advocacy) 디렉터는 오늘은 일리노이주와 이민자 커뮤니티가 더욱 가까워진 역사적인 날이라며 일리노이주는 이민자들이 취업, 사업, 주택 구입, 자녀 교육 등 모든 면에서 최선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잔 신 주지사 아시아 담당 디렉터 역시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이 신분에 상관없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게 주정부의 입장이라며 그간 이민자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NAPC와 SITF에 연구를 의뢰했으며 이제 추천사항을 전달받은 만큼 앞으로 관련 정책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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