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최고 검객을 선발하는 검도대회가 오는 23일(토)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 대한검도회 산하 ‘US 화랑관’이 주최하는 검도왕대회는 올해가 11회째로, 200여명의 워싱턴 지역 검도인들이 참가해 그 동안 연마한 실력을 겨룬다.
김기만 사범은 “이번대회는 15년 역사를 자랑하는 US 화랑관이 주최한 대회중 최대 규모”라며 “락빌, 섄틸리, 콜럼비아, 비엔나 등 네 지역에 소재한 도장에서 수련하고 있는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에 있는 검도인들을 하나로 규합하는 ‘워싱턴검도연맹’도 창립되는데, 이 단체는 대한검도회 산하로 조직돼 있는 미동부검도협회에 속하게 된다.
유단자들이 벌이는 ‘검도왕’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2,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단체전 우승팀도 역시 2,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이밖에 주최측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장년부, 여성부 등 연령과 성별에 따라 다양하게 경기를 준비, 입상자들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김 사범은 “지난 10일 대만에서 열린 제13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미국 팀을 꺾고 우승, 검도인들이 매우 흥분하고 있다”며 “화랑관 주체 검도왕 선발전도 근래 보기 드문 관심과 열기를 뿜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랑관 검도왕 선발전’은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한다.
문의 (703)560-0804 김기만 사범.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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