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무처장관 공약 운전면허국 사무직
제시 화이트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이 공약한 운전면허국 한인직원 채용이 조만간 현실화될 전망이다.
19일 화이트 장관 한인후원회(회장 정병식)는 한인 1.5세 최경모씨(39, 데스플레인스, 사진)가 주 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 채용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후원회측은 적당한 지원자가 나타날 경우 인원수에 관계없이 즉각 추천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수일내 제시 화이트 장관에 채용을 요청할 계획이다. 화이트 장관은 지난 6월말 후원회 모임을 통해(본보 6월 30일자 보도) 추천된 한인들을 우선적으로 특별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후원회에 따르면 한때 특별 채용에 대한 문의가 하루 20여건에 이르는 등 커뮤니티의 큰 관심이 있었으나 실제로 시험까지 통과한 경우는 지금까지 최씨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장관은 샴버그, 노스브룩, 나일스, 시카고(엘스톤길) 등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4개 지역에 한인 직원을 배치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따라서 특별 채용 인원에는 최씨를 제외하고도 아직도 3명이 더 남은 셈이다.
주공무원으로 임용될 경우 초봉으로 3만달러 이상이 지급된다. 또 건강보험 및 장기 휴가, 펜션 플랜이 제공될 뿐 아니라 20년 이상 근무할 경우 은퇴 후 사망하기까지 월급의 65%를 연금으로 받게 되는 등 각종 혜택이 보장된다. 정병식 후원회장은 일반적으로 주 총무처에서 자리를 구하려면 최소 5년 이상 대기자 명단에 등록해야 한다며 한인들이 공무원 복지의 큰 혜택에 대해 잘 모르는 관계로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일리노이주 공무원에 임용되기 위해선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 주 총무처 청사(17 North State St., Suite 1276, Chicago) 12층에서 실시되는 자격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응시회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탈락할 경우 30일 이후 재시험이 가능하다. 시험 난이도는 1.5세 및 2세들의 경우 신중하게 임하기만 하면 별다른 준비 없이도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지침은 웹사이트 www.cyberdriveillinois.com에 접속 후 ‘DEPARTMENT’ 란의 PERSONNEL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312-793-5515/주총무처, 773-588-0313/한인상의, 773-899-0045/최경모)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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