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오른쪽)이 단속경관으로부터 압수한‘짝퉁’ 상품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시장실 제공>
다운타운서 5명 체포
핸드백·음반·DVD 등
위조상품 전량 압수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LA경찰국이 대대적인‘짝퉁’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21일 다운타운 샌티 스트릿 주변에서 실시한 기습단속에서 불법음반 CD, DVD 판매상 5명을 체포하고 2,000달러 상당의 위조상품을 압수했다.
경차관계자는 핸드백, 시계 등 다른 품목의 가짜상품들도 단속 대상이라고 밝혔다.
단속에는 센트럴 경찰서 소속 사복경관들과 음반업계 연합단체 등 이익기관에서 자체 비용으로 고용한 탐정들이 동원되고 있다.
다운타운 일대에는 연말마다 명품 복제품을 찾는 샤핑객들과 상품을 공급하는 상인들의 입장이 서로 들어맞아 거대한 짝퉁 암시장이 형성돼 오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암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정품 제조화사들의 피해가 극심해지자 지난 2004년부터 가짜상품 단속을 벌여오고 있으며, 그동안 압수한 가짜상품의 시장가격만 수천만달러가 넘는 실적을 올렸지만 위조상품은 없어지지 않고 있다.
위조상품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저작권 보호법을 위반한 중범으로 분류돼 벌금형은 물론 실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짝퉁 상품은 미 경제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경제의 기둥이 되고 있는 영화, 음반업계가 불법복제 CD 때문에 입는 손해는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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