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세탁협회(회장 김문식)와 북가주 한인세탁협회(회장 로렌스 림)가 공동회보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
남가주 세탁협회에 따르면 양측은 남가주의 ‘클리너스 뉴스’와 북가주의 ‘다림마을’을 합해 현재보다 발전된 새 회보를 내기 위해 지난달 오클랜드에서 열린 북가주 송년 행사장에서 의견을 조율했다. 이 자리에서 두 협회는 회보를 공동으로 발간, 캘리포니아 전역에 배포할 경우 광고 효과가 현재보다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대형 스폰서를 유치하기가 용이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통해 양 협회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남가주협회 회보‘클리너스뉴스’>
현재 남가주는 계간으로, 북가주는 격월간으로 회보를 내면서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업계 뉴스와 최신 정보, 세탁장비 광고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두께는 약 60쪽 분량으로 비슷하다. 남가주 협회의 경우 연 예산 15만달러(내년도 기준) 정도로 빠듯하게 운영되고 있어 수입사업의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공동 회보 발간 계획은 남가주 협회 이사회에도 보고돼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어 내년 초에 2007년도 이사진이 구성되는대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한 협회 관계자는 “세탁인들을 위한 모든 자료를 수록해 가주 뿐 아니라 서부지역 전체의 플랜트와 에이전시에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 회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북가주협회 회보‘다림마을’>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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