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때 레귤러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3.57달러까지 올랐던 오렌지카운티의 한 주유소.
올 평균 2.81달러
캘리포니아의 운전자들은 올 한해 동안 셀프 서비스 레귤러 개솔린을 구입하기 위해 평균 갤런당 2.81달러를 지출, 인플레를 감안했을 때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인플레를 감안해 조정한 기존 기록 2.636달러(1981년)에 비해 6.5%가 껑충 뛴 것이다.
주 에너지 커미션 자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운전자들이 주유소에서 느끼는 개솔린 가격의 압박이 가벼워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주내 정유공장의 시설정비 스케줄이 내년에 올해보다 더 빡빡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캘리포니아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겨울용으로 혼합된 개솔린에서 대기오염에 강한 봄철 개솔린으로 전환하는 주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유공장의 가동이 종종 일시적으로 정지됨에 따라 앞으로 몇 주간 개솔린의 원활한 공급이 어려워질 것이 확실시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연방 에너지 정보국에 따르면 25일로 끝난 주간의 캘리포니아의 셀프 서비스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4.6센트 오른 평균 2.60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37.4센트가 비싼 것이다. 이로 인해 전국 개솔린 가격 평균도 전주보다 2.1센트, 전년 동기보다 14.4센트 오른 갤런당 2.341달러로 상승했다.
캘리포니아의 개솔린 가격은 지난 5월에 갤런당 3.332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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