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새해 건강계획 세우자
스포츠센터, 요가학원 발길 부쩍
‘건강의 날개를 달자’
새해가 밝았다.
신년 다짐으로‘운동’이나‘다이어트’등으로 건강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타운내 관련 비즈니스들도‘1월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매년 1월이면 다른 달과 비교해 신규가입자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스포츠센터나 요가·필라테스 학원, 다이어트 관리센터 등은 다양한 프로모션과 변신으로‘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아로마 스파&스포츠’는 ‘건강의 날개를 달고 2007년을 힘차게 출발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대적인 신년 행사를 펼치고 있다. 내달 15일까지 연회원에 신규가입 또는 갱신하는 회원들에게 2개월을 연장해 준다.
가입비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현 매니저는“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운동을 즐기는 한인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매년 추세를 보면 1월 가입 신규회원은 다른 달 보다 약 50% 가량 더 많다”고 전했다.
요가학원‘요가월드’에도 새해 다짐을 다진 회원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났다. 케이시 최 원장은“새해 첫 수업인 6시45분 새벽반에 그 동안 뜸했던 회원들이 많이 출석해 평소보다 북적대는 가운데 수업이 진행됐다”면서 “낮시간이 되면서 학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요가를 배워보고 싶다는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 필라테스 클래스를 운영 중인 ‘e댄스 스튜디오’의 이연경 원장 역시 올해는 필라테스 보급에 더욱 힘을 쓸 계획이다. 이 원장은 “최소의 시간을 들여 최대의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필라테스”라고 설명했다.
건강하지않으면 비즈니스도 성공하기 힘들다는 한인들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스포스센터등의 연초특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댄스 스튜디오’의 필라테스 클래스에서 한인 여성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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