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관 단체, 3일 합동 신년교례식
시카고 한인사회내 기관 단체들이 함께 모여 희망차고 풍성한 새해를 다짐했다.
지난 3일 한인회, 총영사관, 평통 공동 주최로 링컨우드 소재 퍼플호텔에서 열린 신년교례식에는 전현직 단체장 및 한인인사 100여명이 참석, 지속적인 한인사회의 발전과 번영을 이어나가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길영 한인회장, 김욱 총영사의 신년사에 이어 지난해 왕성한 봉사활동을 벌인 이북도민회연합회 채충남 이사장, 시온회 오신애 회장, 미용재료상업인협회 정춘택 전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H마트의 권태형 이사, 포스터은행 김병탁 행장, KWCA 합창단에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한발협, 간호사협, 부동산협, 여성회 등 11개 기관단체의 신임 회장들은 단체 및 본인 소개와 함께 새해에는 보다 발전하는 단체로 이끌어가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피력했다. 주요 행사가 있을 때 마다 어김 없이 참여하는 KWCA 합창단은 이날 설날, 고향의 봄 등 한인들의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선물하며, 새해를 맞은 한인사회에 축복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교례식에서 김길영 한인회장은 그동안의 반목과 갈등은 모두 잊고 새해에는 결속과 화합으로 뭉친 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욱 총영사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태식 주미한국대사의 신년사를 요약한 인사말을 통해 한국이 어려울 때 해외 동포들은 너무나 큰 힘과 격려가 되어 주었다며 새해에는 한인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인 정치력 신장을 이룩하는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합동 신년 교례식에서 김길영 한인회장이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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