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퍼빌등 5개 타운서 한달새 13건 발생
최근들어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네이퍼빌 등 시카고 남서부 서버브에서 권총강도 사건이 연달아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사건 발생 1달이 넘었음에도 아직까지 범인은 체포되지 않고 있다.
네이퍼빌, 볼링브룩, 웨스트몬트, 우드릿지, 다우너스 그로브, 라일 등 타운에서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월 2일까지 총 13건의 권총 강도사건이 일어났으며 네이퍼빌 경찰은 모두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이퍼빌 경찰에 따르면 강도 사건 중 한건이상은 감시카메라에 찍혔으며 용의자의 인상착의는 백인으로 밝혀졌다. 이 강도 용의자는 나이는 20~24세 정도며 아랫 입술 바로 밑에 솔 패치라고 불리우는 짧은 수염을 기르고 있다.
또한 이 용의자는 반자동 권총을 소지하고 있으며 검은색 스타킹을 쓰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전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강도사건은 지난 2일 새벽 12시 11분 네이퍼빌 타운 소재 화이트 헨 펜트리 편의점(시카고 에비뉴와 네이퍼 블러바드)에서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총을 든 강도가 업소로 걸어들어 와 종업원을 위협하며 현금을 요구, 이를 받아든 강도는 유유히 상점을 빠져 나갔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새벽 2시 45분에는 볼링브룩 타운내 스피드웨이(352 S. Bolingbrook Dr.) 주유소에 총을 든 남성이 주유소 안으로 들어와 계산대에 있던 약 200달러 가량을 탈취해 달아났다.
연속범행은 11월 27일 웨스트몬트 소재의 편의점에서도 일어났으며, 12월 5일에는 웨스트몬트의 스피드웨이 주유소, 6일에는 권총강도가 네이퍼빌의 프라임 핸드폰가게에, 10일에는 다우너스 그로브 소재 서브웨이 식당에 강도가 들었고, 12일에는 라일 소재 서브웨이 식당에도 권총강도가 들었다. 16일에는 우드리지 소재 던킨 도너츠, 19일에는 우드리지 서브웨이, 20일에는 볼링브룩 포어모스트 리커스토어, 23일에는 네이퍼빌 서브웨이, 27일에는 볼링르룩 서브웨이, 그리고 30일에는 스피드 주유소가 각각 강도를 당했다.
현재까지는 인명피해 없으나 언제 상황이 급변할지 몰라 경찰은 전전 긍긍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범인 체포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시민에게는 1천달러의 포상금이 주어진다.(제보 전화: 630-420-6006) <임명환 기자>
0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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