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갤러리아 팬시점 ‘토모다찌’에서 판매하는 캐릭터 다이어리를 살펴보고 있다. <진천규 기자>
추억도 기록하고
한해를 알차게…
헬로키티‘파페포포’등 젊은층 겨냥 상품 동나
획성 있는 한해를 보내기 위한 2007년 다이어리와 규모 있는 살림을 꾸리기 위한 가계부가 한인들 사이에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문구점을 비롯해 아기자기한 한국 팬시용품을 판매하는 팬시점, 일반 서점 등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2007년형 다이어리와 가계부를 구비해두고 신년 계획을 세우는 한인들을 공략하고 있는 것.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위치한 ‘토모다찌’ 팬시점의 ‘헬로 키티 다이어리’와 로데오 갤러리아 내 알라딘 서점에서 판매하는 한국 인기 캐릭터 ‘파페포포 다이어리’ 등은 대표적인 캐릭터 다이어리로 특히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팬시점 아트박스의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다이어리는 특히 10대와 20대 여성들에게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이미 들여온 물량은 모두 팔리고 2차 주문 물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조이 기독 백화점’,‘올림픽 문구점’‘세종문고’등에서 판매하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런 수첩 스타일 다이어리도 30대 이상의 연령층이 많이 찾는 스타일. 조이 기독 백화점은 직접 공장에서 주문 제작해 5.50~6달러 선의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올림픽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영국산‘레츠오브 런던’다이어리는 오랜 기간 사용해도 튼튼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품목이다.
새해 알뜰 살림을 목표로 세운 주부들 사이에 한국식 가계부도 인기만점이다.
2007년 가계부가 포함된 12월 한국 여성지는 이미 동난 상태며 별도로 들여온 한국 가계부도 모두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잡지 부록과는 별도로 한국 가계부를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세종문고’는 이미 1차 물량이 품절 된 상태며 다음주 중에 2차 주문 물량이 들여올 예정이다.
잡지 부록으롤 나온 가계부를 추가 주문해 판매하고 있는 정음사의 마크 최 사장은 “가계부가 부록으로 달린 12월호 잡지를 포함해 한국 가계부만 이미 500여부 이상이 팔려나갔다”면서“미국 생활과 동떨어진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한국 가계부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오히려 한국 생활방식에 익숙한 주부들이 선호한다”고 전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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