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법자들에 대한 사형선고가 줄고 있다. 이와 비례해 사형집행도 감소하고 있다.
워싱턴 DC 소재 ‘사형 정보 센터’에 따르면 2006년 전국에서 내려진 사형선고는 114건을 기록했다. 이는 연방대법원이 1976년 사형제도를 부활시킨 이후 연별 비교 시 최저치다. 1996년 317건의 사형선고가 내려진 것을 감안 할 때 크게 줄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또한 2006년 집행된 사형 케이스도 53건으로 전년대비 7건 감소했다.
이에 대해 법 전문가들은 잘못된 판결 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사형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배심원들에게 사형 대신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택하는 것을 허용하는 법을 채택하는 주정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검사 협회 부회장 조슈와 마키스 오리건주 클랫솝 카운티 검사는 “이 같은 경향은 주 정부들이 사형제도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사형제도를 아주 극악한 범법자에게만 적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해 5월 18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사형제도 찬반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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