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에 거주하는 한국군 관계자 및 전역자들의 불교 신앙생활을 돕는 ‘대한민국 국군불교 총신도회 미주지역 본부(이하 미주본부)’가 창립됐다.
미주본부는 7일 낮 메릴랜드 브룩빌 소재 법주사에서 창립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미주본부 지도법사를 맡을 현관 법주사 주지와 한국 국군불교 총신도회 사무총장인 전인구 예비역 장군, 권행근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등과 신도들이 참석했다.
허관 스님은 한국서 25년간 군포교를 담당했으며, 군승장교로서는 최고위인 육군대령으로 예편했다. 1972년 석성우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허관 스님은 지난 2005년 법주사 주지로 부임했다.
허관 스님은 미주본부가 소식지 발송을 통한 포교활동 및 국가 위한 기원, 군 출신 신자의 종교활동 지원 및 각종 모임 등을 하게된다고 밝혔다.
현판식에 앞서 가진 법회에서 허관스님은 “세상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라며 “부처님의 법안에서 자신있게 수행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국군불교총신도회는 지난 2000년 2월 군불교 포교 및 신행활동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육·해·공군 불자회의 결집체인 국군불교총신도회는 군사찰에서 신행활동에 참가하는 현역, 예비역 장병과 그 가족 및 일반신도를 회원으로 하며, 부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장병불자 융성을 통해 군포교 활성화와 호국불교의 전통을 계승·발전을 도모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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