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 총독 ‘본디오 빌라도’가 가이사 황제에게 직접 써보낸 예수 관련 기록을 바탕으로 구성된 모노 드라마 ‘빌라도의 고백’이 사순절 기간에 전국 순회 공연에 오른다.
한 시간 분량의 ‘빌라도의 고백’은 이영식 문화선교사가 직접 대본을 쓰고 제작, 연출, 연기하는 성극으로, 1988년 초연된 이래 16년 동안 20여 나라에서 1,300여회나 공연된 작품. 지난 2년간 공백이 있었으나 올해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특히 이 선교사 문화사역 20주년이 되는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연극제에 초청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데 한 작품을 한 배우가 20년간 공연한 기록은 한국 연극사와 기독교 문화사에 전례가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워싱턴과 뉴욕,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등 다수의 지역에서 일정이 잡혀 있으며 부활절 후에는 시카고에서 2주간 특별 공연을 하게 된다.
이 선교사는 “그간 스탭과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공연이 미국에서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라도의 고백’을 초청한 부산 국제연극제는 매년 5월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며 국내 외에서 30여 개 작품이 참가해 경연을 벌인다. 부산국제연극제는 거창, 춘천 등에서 열리는 연극제와 함께 최고 권위의 문화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이 선교사는 이밖에 전도 드라마 ‘녹슨 세 개의 못’, 영적 찬양을 통한 예배 부흥회 ‘찬양의 보화를 캐라’ 등을 공연하고 있으며 다양한 세미나와 집회를 통해 기독 문화 부흥을 선도해 가고 있다.
공연 신청은 1월말까지 받는다.
문의 (404)944-5729 (703)9 92)9801
이메일 20shig@hanmail.net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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