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세탁협의 위상을 되찾자” “회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협회가 되자” “미 경쟁업소들의 압력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자”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윤팔혁)가 2,000여 지역 한인 세탁인들을 위한 봉사단체로 면모를 일신하자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 26일 애난데일에 소재한 웰빙식당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한 협회 관계자들은 공식적으로 새해를 시작한다는 형식적인 의미를 넘어 한인세탁업계의 화합과 협력을 통한 진정한 발전 도모가 절실하다고 보고 다양한 의견들을 진지하게 개진했다.
우선 윤팔혁 회장은 “일년의 임기로는 회장단이 연속적이고 소신 있는 사업을 시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임원들의 임기를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회칙 개정 작업을 위한 절차를 본격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 “협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회원들이 과거의 갈등을 딛고 하나되는 것이 절실하다”며 회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길용, 김상태, 이인영 전 회장과 전 임원들도 정부를 상대로한 적극적인 로비와 회원 교육 강화, 종업원 관리 등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이 많아져야 협회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제언을 하면서 “비록 소수의 임원들이 협회를 운영하더라도 내실 있게 잘 꾸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우 장학위원장은 “충분한 홍보가 안돼 장학생 지원자가 적어 아쉬웠다”며 “우수한 학생들을 많이 배출하는 장학제도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한동철 사무총장은 “수도국 인스펙션에서 환경 오염 문제로 적발된 한인업소들이 몇 군데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다음달 환경관리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는 신형우, 한동철, 강선기씨 등 워싱턴 지역에서 한인단체로는 최초로 공동 캠페인 조인식을 맺고 아동 후원결연 사업에 앞장 선 협회를 대표한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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