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체육회(회장 박경식)는 미주체전준비를 위한 조직 정비를 시작했다.
체육회는 28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경기단체장 상견례 및 이사회 결성을 위한 모임을 갖고 새 이사장에 장두석 전 호남향우회장을 선임하는 한편 이사회 결성을 서두르기로 했다.
박 회장은 “체전 때만 활동하는 모금 단체라는 이미지를 바꾸겠다”며 “걷기 대회 등 연중 이벤트를 개최하고, 미주체전을 위해 숨은 인재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오는 6월 29일-7월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참가가 관건”이라며 “메달 획득이 가능한 정예들로 선수단을 구성, 효율적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선수 개인 참가비가 없는 대신 협회 당 500달러의 참가비를 내며, 숙식이 제공되지 않은다. 따라서 개인별 경비는 항공료와 숙식비를 합쳐 560달러로 예상된다.
장두석 이사장은 “비체육인으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이사들을 선임, 함께 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법률 자문 한상준 변호사와 회계 자문 김경태 회계사의 인선도 발표됐다.
유옥현 초대회장과 우덕호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이사장은 “가맹단체의 활성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하고 “체육인의 정과 의리를 되살리자”고 강조했다.
회장단은 2월 체육인의 밤, 4월 체전기금 마련 골프대회 5월 특별 모금운동 등의 사업을 제안했지만, 이날 이사회가 구성되지 않아 확정이 보류됐다.
참석자들은 사업 결정에 앞서 이사회 구성이 우선이라고 지적하고, 박 회장은 전직 회장들의 협조 및 이사 추천을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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