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는 고등학교 이하 학생들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LA타임스는 4일 북미 온라인강좌협의회의 자료를 인용, 컴퓨터의 가상공간 학교에서 수업하는 전국의 고등학교 이하 학생들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온라인 강의 수강생은 지난 2000년 4만~5만명에 불과했으나 해마다 30%씩 늘어나 7년만에 20배 이상 불어났다.
온라인 학습자 가운데 스포츠나 발레, 연기 등을 배우기 위해 학교에 다니지 않는 홈스쿨 학생들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현재 전국 50개 주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4개 주는 공립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고 미시간주는 지난해 처음 온라인 수업을 이수한 학생에 한해 고교 졸업 자격을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들은 온라인 수강을 전통적인 수업과 동등하게 인정해 주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