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인들이 이용하는 애난데일 소재 조지메이슨 도서관의 데니스 모간(사진) 신임 부도서관장이 “한인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부임한 모간 부도서관장은 “조지 메이슨 도서관은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한국서적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예산이 허용하는 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조지 메이슨 도서관의 문화 프로그램으로 이번달부터 6개월 동안 ‘한국영화제’를 마련한다”면서 “이 행사를 한인 이외의 다른 주민들에게도 알려 서로간의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는 21일에는 ‘왕의 남자’, 3월 21일 ‘웰컴 투 동막골’, 4월 18일 ‘살인의 추억’, 한국문화유산의 달인 5월 16일에는 ‘서편제’, 6월 20일 ‘범죄의 재구성’, 7월 18일 ‘용서받지 못한자’, 8월 15일에는 ‘인어공주’가 상영된다.
모간 부도서관장은 “교육열이 높은 한인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서관 행사에 한인 주민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간 부도서관장에 따르면 현재 이 도서관에는 올해 1월 현재 19만6,336권의 장서가 있으며 3,157권의 한국서적과 주부생활, 코리아나, 코리아 포커스 등 정기간행물, 한국일보등 일간지들도 비치돼 있다.
또 한국서적의 권당 한해 대출 회전율은 8회로 영어 등 다른 언어로 된 책의 회전율 4회에 비해 두 배나 높아 한인들의 높은 독서율을 보여주고 있다.
1986년부터 도서관에서 몸담기 시작한 모간 부도서관장은 조지 메이슨 도서관에 부임하기 전까지 로톤 도서관장으로 재직해 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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