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한인천주교회(김용효 신부)가 추진한 노인아파트가 완공돼 9일 축성식을 가졌다.
천주교회와 명칭이 같은 한국순교자 노인아파트로 명명된 이 아파트는 2005년 10월 기공식을 가진 후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 12월에 완공했다.
총 759만 달러의 공사비 중 연방주택부, 볼티모어 카운티, 메릴랜드주 주택기금 등에서 600만 달러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가톨릭 단체 및 신자들의 기부로 건립된 노인 아파트는 천주교회 옆 5에이커의 부지에 74유닛이 들어섰다. 각 유닛은 14평 넓이에 침실과 거실, 주방, 욕실 등을 각 1개씩 갖췄다.
지난 12월 중순부터 입주를 시작, 70여 가구가 입주를 마쳤으며, 이 중 31가구가 한인가구이다.
한인 입주자는 대부분 천주교인이며, 교회측에서도 입주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택의 입주 자격은 무주택자로 연수입 2만7,000달러 이하여야 하며, 현재 주택보유자는 보유 주택 가격의 2%를 2년간 지불해야 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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