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앞둔 시카고일원 한인 유학생들
지난 5일 한국 세종로 정부 청사에서 한명숙 총리의 비전 2030 인적자원 활용에 관한 ‘2+5 전략’에 관한 발표중 군 복무 기간단축에 대해 군입대를 앞두고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유학생들이 환영하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병역제도 최종 개선안은 군 복무 기간이 연간 최장 26일식 점진적으로 줄어들어 2014년 중반 이후 6개월 단축되며 이번 조치는 육군이 지난해 1월 2일 입대자부터 해군과 공군이 2005년 말 입대자부터 소급 적용하여 2014년 중반 이후 복무기간은 육군이 18개월 해군과 공군은 각각 20개월과 21개월로 줄어들고 또 여성에게도 사회봉사요원으로 근무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전,의경 및 경비교도, 산업기능, 공익 행정요원 폐지, 사회복무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병역제도 전반적인 개선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WSPU(위스칸신 스티븐스 포인트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고 있는 올해 22세의 이승열군은 “복무 기간이 줄어든다는 소식을 접하고 비슷한 또래의 유학생들과 대화를 해본 결과 대부분 기뻐하고 있다” 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내년 학교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고 밝혔다.
UIUC(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에 재학중인 A군은 “공식적으로 군대를 안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만 반드시 입대를 해야 한다면 기간이 줄어든 것이 유리하다” 고 밝혔으며 유학생 B양은 “아무래도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생활을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며 졸업을 앞둔 남친도 병역을 이행하고 돌아오기에 18개월은 기다릴 수 있는 적당한 기간인 것 같다” 며 반겼다.
일반적으로 유학생들은 대한민국 남자로서 병역의 의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유학생활중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학업으로 학위를 받아야 하는 일부 전공자들에게 있어 중간에 군입대 때문에 학업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어 본인들의 입대시기를 잘 조정해야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정규섭 기자>
2/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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