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마약 각광… 2004년 3,800명 숨져
헤로인 중독자 치료에 사용되는 진통제 메타돈(Methadone)이 거리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마약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메타돈 과다 복용으로 숨지는 사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국건강통계센터에 따르면 2004년 메타돈 과다 복용으로 숨진 사람은 3,849명으로 1999년에 비해 39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2004년 약물 및 마약 과다 복용으로 숨진 사람 가운데 메타돈 과다 복용으로 숨진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은 13%를 기록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 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센터는 의사들이 옥시코틴 등 중독성이 강한 진통제 대신에 가격이 싼 메타돈 복용을 처방함으로써 사람들의 메타돈 복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방 마약단속국의 데니스 커리는 “사람들이 메타돈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약국들은 옥시코틴과 함께 메타돈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훔쳐 가는 약품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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