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경찰과 볼티모어시경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쉴라 딕슨 볼티모어시장은 14일 청소년 범죄 및 갱 활동을 줄이기 위해 두 경찰기관의 통합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의 통합에 대해 시경은 환영한다는 입장이고, 학교경찰 예산집행권과 국장 임명권을 갖고 있는 시교육위도 논의는 환영한다는 입장어서 실행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딕슨 시장은 지난 1997-2001년 학교경찰국장을 지낸 현 레너드 햄 시경국장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이 되면 180개교의 8만3,000여 학생에 대한 안전 감독권이 교육위에서 시로 옮겨가게 된다. 학교경찰국은 660만달러의 예산에 수사관 100명, 리소스 스페셜리스트 32명, 기동대 10명, 홀 감시원 75명과 차량 24대를 보유하고 있다. 시경은 911응급시스템과 과학수사팀, 순찰국, 형사국 등에 속한 3,000여명의 인력과 5,000만달러의 주?연방지원금을 포함 3억3,200만달러의 운영예산을 갖고 있다.
매트 자브로 시경대변인은 “햄국장이 통합안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자브로는 통합이 학교와 교사, 교직원,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시교육위의 우려에 대해 2004년 시경과 주택경찰의 통합을 언급하며 “그 당시 같은 지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문제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공공주택단지에 경찰인력이 크게 보강됐다”고 강조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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