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신고전화인 ‘911’을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다.
윌리엄 맥매혼 하워드카운티경찰국장은 지난 15일 하워드카운티한인회 사무실에서 ‘911’은 언어통역서비스 회사와 계약을 맺어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할 경우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맥매혼 국장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911’ 신고자가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면 상담원이 통역서비스로 연결시키며, 통역회사는 신고자의 언어를 검색, 해당 언어의 통역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걸리는 시간은 1-2분 가량이며, 미리 ‘코리안’을 밝힐 경우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또 ‘911’ 에 전화를 건 다음 상담원이 나올 때 끊으면, 상담원의 모니터에 자동으로 전화번호와 주소가 나타나 경찰을 주소지에 보낸다. 셀폰의 경우 신고자 위치 추적이 가능해 긴급 구조 요청시 큰 도움이 된다.
맥매혼은 ‘911’ 통역서비스는 오래전부터 실시됐으며, 전국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