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돈줄잡기’경쟁치열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과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이 할리웃의 돈줄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할리웃은 민주당의 마르지 않는 최대 자금원으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의원이 일찌감치 깃발을 꽂아둔 곳. 그러나 20일 드림웍스 스튜디오의 공동창업자 데이빗 게펜의 저택에서 열린 오바마의 선거모금 행사에는 조지 클루니, 에디 머피,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뿐만 아니라 톰 행크스, 덴젤 워싱턴, 벤 스틸러 등 특급 스타들이 줄줄이 찾아와 할리웃이 민주당의 ‘새로운 스타 정치인’쪽으로 급속히 기울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클린턴 전 대통령의 모금활동에 앞장서 왔던 게펜은 이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클린턴 부부를 공개적으로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우며 오바마 띄우기에 나서 힐러리 진영을 바짝 긴장시켰다. 게펜은 제프리 카젠버그 등 드림웍스 스튜디오 공동창업주와 함께 오바마를 위해 13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한편 퀸시 존스, 맥 라이언,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을 후원자로 둔 힐러리 의원도 내달 할리웃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주최하는 선거자금 모금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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