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레이건-케네디 순
‘최악’엔 조지 W 부시·닉슨 포함
미국인들은 가장 위대한 역대 대통령으로 흑인 노예 해방에 앞장섰던 에이브러햄 링컨(18%)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공개된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위는 로널드 레이건(16%)이 차지했고, 존 F. 케네디(14%), 빌 클린턴(13%), 프랭클린 루스벨트(9%)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링컨 대통령은 갤럽이 1999년 이래 실시한 총 7차례의 조사에서 2001년 케네디, 2005년 레이건 대통령에게 각각 선두 자리를 한 번씩 빼앗긴 것을 제외하곤 줄곧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1930년 이후 대통령 가운데선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미 카터,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함께 2% 지지로 최악의 대통령 그룹에 포함됐다.
한편 ‘US뉴스 & 월드 리포트’는 이날 최신호에서 10대 최악의 대통령에 제임스 부캐넌(15대), 워런 하딩, 앤드루 존슨, 프랭클린 피어스, 밀러드 필모어, 존 타일러, 율리시스 그랜트, 윌리엄 해리슨, 허버트 후버, 리처드 닉슨, 자차리 테일러 순으로 꼽았다.
이 가운데 1900년 이후 재직한 대통령은 하딩(29대 대통령)과 닉슨 단 두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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