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교육청은 이민자 학생과 학부모를 돕는 국제 학생·가족 서비스국(OISFS)을 대폭 확대한다.
OISFS 프로그램 책임자인 한영찬 담당관은 20일 OISFS가 ESOL국 산하에서 독립하는 한편 이중언어구사 커뮤니티 담당자를 2명 늘리는 등 직원이 증원된다고 밝혔다.
한 담당관은 지난 주 카운티교육위 모임에 출석, OISFS의 활동에 관해 보고했으며, 교육위원들이 OISFS의 활동을 높이 평가, 직원 증원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증설된 직책은 커뮤니티 담당자 2명과 비서 등이며, 파트 타임 직책이던 ESOL 카운슬러도 풀 타임으로 승격됐다. 증원된 직책은 이들에 대한 예산이 2007-2008학년도 운영예산에 포함돼 올 가을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교육청은 여름 중 이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OISFS는 현재 1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6명이 한인이다. 이민자들을 직접 돕는 커뮤니티 담당자의 경우 9명이 근무 중이며, 한인은 최소연씨가 초등, 김정숙씨가 중등, 원정희씨가 고등학교 학생 및 부모를 담당하고 있다. 한 담당관은 새 직책의 민족이나 인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 담당관은 “OISFS는 이민자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까지 돕고 있어, 이민자 학생들만 지도하는 ESOL국과의 분리가 불가피했다.”
“제공하는 서비스도 늘어나고, 이민자 가정도 꾸준히 증가해 ESOL국으로부터 독립,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자 가정에 입학·전학 및 통·번역 서비스와 교육 세미나 등을 제공하는 OISFS는 학생이 ESOL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지 않는 이민자 학부모들까지 서비스 대상으로 하고 있다. OISFS는 지난해 8월부터 기구 독립작업을 시작, 올 상반기 마무리한다.
OISFS은 지난해 23개국 언어의 3,000여 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중 절반 가량이 자녀가 ESOL프로그램에 등록하지 않은 이민자 학부모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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