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폴리스 지역에서 최근 유괴미수범에 대한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앤아룬델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금발에 상고머리를 하고 있으며 사다리가 달린 흰색 밴을 타고 다니며 아이들의 등·하교시간을 이용, 납치를 시도했다. 범인의 밴 차량에는 ‘메인턴스(Maintenance)’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유괴를 당할 뻔한 아이들에 따르면 범인은 복수일 수 있다.
경찰은 7일 노스 사우스우드 에비뉴에서 용의자가 한 아이를 납치하려 했다는 신고가 있었고, 8일에는 잰월 스트릿에서 등교하던 세 명의 아이들에게 흰색 또는 회색 밴을 탄 남자 2명이 접근했으나, 아이들이 이들에 응하지 않아 학교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또 12일에는 8살 된 남자아이가 빅터 파크웨이를 따라 귀가하던 중 밴을 탄 남자가 접근, 집으로 데려다 줄 것이라며 강제로 태우려 했으나 아이가 발로 다리를 차서 위기를 모면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읽어버린 강아지를 찾는다며 접근한 사례도 있어 등·하교 길의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권기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