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비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돼 지난해 4/4분기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미시건 대학이 최근 미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를 조사, 20일 발표한 미고객만족지수(ACSI)는 2006년 4/4분기 동안 100점 만점에 74.9점을 기록, 전년 대비 2%, 전분기에 비해 0.7% 각각 올랐고 이는 1994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고객만족지수의 증가는 소매업과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두드러졌는데 홈인테리어 유통업체인 홈디포는 소매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4.5%)의 고객 만족도를 보였다.
금융 서비스에서는 상업은행 분야가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고객 만족지수를 나타냈다.상업은행 중 와코비아 은행은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차지, 6년 연속 고객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웰즈 파고 은행과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그 뒤를 따랐다.
이밖에 전자상거래도 사상 최고치를 이룬 2003년도 수치에는 못 미치지만 온라인 서점 반스앤노블 닷컴과 아마존 닷컴 등이 강세를 이룬 가운데 고객 만족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지수 조사를 토대로 미소비 지출이 올 1/4분기 동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미시건대학 국가 품질연구소 클라에스 포넬 소장은 “이같은 결과는 주택경기의 불황에도 불구 미소지출이 지속해서 미 경기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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