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유방암 진단 혜택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소장 에린 박)가 각종 커뮤니티 봉사단체들에 재정지원을 하고 있는 주류사회 유명 사립재단인 ‘S. 마크 테이퍼 파운데이션’으로부터 52만5,000달러를 지원받았다. KHEIR는 이 기금으로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질적으로 우수한 유방암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첨단 디지털 X-레이 및 유방암 X-레이 촬영 장비를 구입해 부속 클리닉 방사선과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KHEIR가 이번에 전달받은 기금으로 첨단 의료장비를 구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한인을 비롯한 저소득층 여성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KHEIR는 테이퍼 재단으로부터 거액의 재정지원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전 10시 클리닉 명칭을 ‘S. 마크 테이퍼’클리닉으로 개명하는 특별행사를 열 계획이다.
에린 박 KHEIR 소장은 “현재 한달에 4차례씩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유방암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테이퍼 재단의 선물로 유방암 검사율이 타인종보다 낮은 한인 및 히스패닉 여성들이 더 빠르고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커뮤니티 복지향상을 위해 든든한 다리를 놓아준 테이퍼 재단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1989년 설립된 테이퍼 재단은 LA에 본부가 있으며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봉사단체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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