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국가조찬기도회 시카고지회 결성 기념예배
세계 평화와 함께 국가의 번영된 장래, 그리고 올바른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는 한미국가조찬기도회의 시카고지회가 지회 결성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22일 샴버그 소재 복음장로교회(담임목사 이승환)에서 지난해 8월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아 지회 창립의 역군으로 일 해 초대 회장으로 위촉된 황승민 은퇴 장로의 사회로 거행된 이번 기념예배는 기도와 설교에 이어 특별기도, 통성 기도로 진행됐다. 특별 기도에서 명계웅 장로는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하여’, 오홍제 장로는 ‘미국과 동포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하여’, 송치홍 장로는 ‘시카고 한인 사회와 교계의 화합을 위하여’, 김인자 권사는 ‘한국과 미국의 위정자들을 위하여’, 김영록 장로는 ‘세계 복음화와 선교를 위해여’라는 제목으로 기도를 이끌었다.
황승민 회장은 “한미국가조찬기도회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도하는 기도 모임이다. 또한 국제 사회의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세계인이 하나 되는 것은 신앙을 통한 기도 밖에는 없다”라며 “앞으로는 세계를 이끌어갈 차세대인 젊은 한인들의 회원 영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앞으로 매 홀수 달 셋째 목요일일 오전 7시에 조찬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면서 앞으로 있을 조찬 기도회에 시카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대표 고문 김원삼 목사는 “근래 들어 시카고 한인사회와 교계에 분열과 갈등이 심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크리스천들에게는 이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기도 밖에 없다. 교파를 초월해 전체적으로 연합해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어지러운 시카고 한인사회가 치유되고 나아가 민족과 나라 그리고 세계평화가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현배 목사는 “믿음의 기도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진솔한 믿음의 기도가 있어야 한다”라며 “다니엘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하루에 3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무릎을 꿇고 감사하게 기도했듯이 조찬기도회가 기도를 통해 애국하고 기도를 통해 바르게 나라를 섬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미국가조찬기도회는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의 해외지부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1966년에 개최됐던 ‘대통령 조찬 기도회’를 효시로 하며, 바로 그해에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매년 국가의 장래를 하나님의 손에 부탁하고, 세계 각국 지도자들과 교류증진을 도모하며 39년째를 맞고 있다. <임명환 기자>
사진1: 한미국가조찬기도회의 시카고지회 결성 기념예배 후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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