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송수)는 26일 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으로 함기원 수석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김면기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함 신임회장은 단독출마, 회원들의 인준을 받았다. 함 신임회장(64)은 1975년 도미, 리버티 이민공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메릴랜드한인세탁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회장 선출에 앞서 상임위원회 신설 등의 회칙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은 한인회의 중추로서 기획 업무 및 수행, 평가를 담당할 상임위원회의 구성과 기능,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을 추가했다. 또 회장의 자격을 기존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에서 ‘시민권 신청 중이거나 시민권자’로 바꿨다.
박태수 회칙개정위원은 “회장이 주류사회와 접촉할 때 투표권 보유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경험을 반영, 회장 자격을 시민권자로 제한했다”며 “역대 회장은 모두 시민권자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의 윤리를 강조한 케어라인 사업관리 규정도 통과됐다.
재정 감사 보고는 감사 2인이 개인 사정으로 모두 불참, 다음 총회로 연기됐다.
송수 회장은 케어라인 사업보고를 통해 “케어라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단순한 정보 제공 차원을 넘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하워드는 물론 인근 앤아룬델, 몽고메리, PG카운티에서도 많은 문의가 온다”며 “서비스 확대 및 질 향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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