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초등학생이 지역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음악경연대회에서 우승, 이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에서 피날레 를 장식했다.
콜럼비아 오케스트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밀리 박양(사진)은 24일 짐 라우스 극장에서 열린 연주회(지휘자 제이슨 러브)에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를 협연했다.
박양은 지난 1월 6-7일 콜럼비아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2007 청소년 음악가 경연대회에서 주니어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콜럼비아 소재 제퍼스힐 초등학교 4학년인 박양은 5세때 바이올린을 시작, 3학년때 이 대회에 입상한 바 있다. 박양은 학교 오케스트라와 하워드카운티 GT 오케스트라에서 콘서트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박양은 피아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지난해 메릴랜드음악교사협회 경연대회, 2005년과 2006년 하워드카운티음악교사협회 피아노 페스티벌 등에서 자신의 연령그룹에서 1등을 한 바 있다.
한편 이 연주회에서 첫 곡을 협연한 로렌 송(14, 월터 휘트만고)양은 중국계로 이번 연주회의 시작과 끝을 모두 아시아계 학생들이 맡아 빼어난 연주실력을 발휘했다.
송양은 박양과 같은 바이올린 연주자로 시니어 부문에서 우승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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