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2세‘한마음’
UCSD서 3월29일~4월1일
한인사회 후원회 결성 기금모금 나서
“1세 어른들에 대한 강한 고마움과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샌디에고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재미 학생총회’(KASCON, Korean American Students Conference) 준비위원회가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 소식에 크게 고무되고 있다.
조셉 전 준비위원장은 “샌디에고 어른들이 직접 후원회를 만들어 저희 2세 학생들을 위해 발 벗고 도와주신다니 저희로서는 정말 의외의 기쁨이었습니다”라며 반가워했다.
이번 캐스콘은 21회째로 UC샌디에고서 3월29일~4월1일 열리며 한인사회에서는 이들을 돕기 위해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후원회와 코디네이터가 구성됐다. 후원회는 회장 임천빈 한인회 고문, 부회장 장양섭 한인회장과 이강찬 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으며 코디네이터는 김흥진 노인회장, 정창화 한우회장, 임영상 전 한인회장이 선정된 바 있다.
샌디에고에서의 캐스콘 개최는 지난해 5월 결정됐다. 그 후 15명으로 준비위원회가 구성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치밀한 계획 수립에 들어가는 한편 기금모금을 위해 뛰었다. 지난해 말 자금 확보를 위해 최유정 부위원장 등이 전화, 이메일 통해, 그리고 수십개의 기업을 돌며 협조를 호소해 왔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였다.
그러던 중 한인사회 지역 인사들이 범커뮤니티 차원에서 돕겠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뛸 듯이 기뻤다.
이들은 “UCSD와 2세 대학생들에만 국한된 한인학생 컨퍼런스를 넘어 지역사회의 자랑이자 한인 1세와 2세를 이어줄 멋진 재미 학생총회가 될 것”이라면서 “개막·폐막식에 한인 인사들을 VIP로 초청해 학생들과 교류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총회는 한인 학생들에게 한국 동포사회가 직면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문제를 일깨워 주고 그 해결책을 논의,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노력하고 있다.
참가인원은 200개 이상의 대학에서 1,000여명 정도이며 예산은 5만~8만달러 규모다. 도네이션 문의 (858)467-0803(한인회).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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