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세 전 한인회장이 한인회보 인수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회 이사회 조광세씨 한인회보 인수 승인
SD 한인회(회장 장양섭)는 1일 정기이사회에서 한인회관 건립, 발보아팍 한국관 신설, 대학생 총회 후원 등 굵직한 안건을 다뤘다. 더불어 민감한 사안인 조광세 전 한인회장의 한인회보 인수에 관한 승인절차를 거쳤다.
700만달러 규모의 새 한인회관을 구상하고 있는 한인회는 총영사관과 협의한 후 최근 해외 동포재단에 100만달러를 요청,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발보아팍 민속박물관에 한국관을 신설하는 안은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며 예해덕 상공회의소 전 축제집행위원장과 협조를 해 장 회장 임기 내 성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이달 29일 UC샌디에고 열리는 재미 한인대학생 총회(CASCON)는 한인사회의 큰 자랑거리로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는 샌디에고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2세 학생들에게 큰 자부심이 되고 있다.
이사회는 한인회보 제작자가 제임스 노씨에서 조광세로 변경된 안건도 승인했다. 이용일 이사장은 “이번 안건은 회장단에서 처리할 사안이나 조 전 회장이 계약 승인을 요청해 와 처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제작자 변경에 대한 비난의 글이 에스디사람 닷컴(sdsaram.com) 게시판에 올라왔다고 밝혔다. 그 내용은 “장 회장과 조 전 회장이 각별한 관계로 하청을 준다는 소문이 퍼졌다”며 “정식 입찰 절차를 통해 인수자를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 회장은 “조 전 회장과 친구관계이긴 하나 이번 인계인수 절차에 대해 그런 친분관계가 전혀 개입되지 않았음을 확실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5월에 열리는 한인회장배 축구대회를 장소가 잘 선정된다면 한인 야유회로 치르기로 결정하는 한편 24일 테니스 대회, 21일 과학기술자 협회의 수학ㆍ과학 경시대회를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또 그 동안 공석중인 자문변호사에 공병욱씨를 선임했으며 제임스 노 기획실장과 조성호 이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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