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이사장 노창수 목사) 봄 학기 개강식이 6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학기에는 최고령인 송양림 할머니(92세)를 비롯 30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했다. 등록생 중에는 리치몬드와 프레드릭스버그 등에서 거주하는 이들도 있었다.
시니어센터 디렉터 이혜성 박사는 “그 동안 자체 운송 버스가 없어 아쉬웠는데 최근 미니 밴을 하나 구입, 노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봄학기는 6월12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중앙장로교회 교육관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클래스는 생활영어, 성경, 시민권, 서예, 문예, 컴퓨터, 손뜨개, 종이접기, 배드민턴, 수영, 에어로빅, 골프 퍼팅, 탁구, 동양화, 천국교실, 영어 성경, 원예반 등 30여 개가 개설됐다.
김순자씨(65, 훼어팩스 거주)는 “이번 학기에는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 시민권반에 등록했다”며 “그런데 배우고 나서 뒤돌아서면 잊어버려 큰일”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고종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강식 및 기념예배는 권사 중창단의 특별찬양, 말씀, 축도, 환영인사, 봉사자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시니어센터 산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간병사 클래스는 9일 개강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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