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들의 새로운 일터 ‘무공해 선교농장’을 오픈한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10일(토) 오후 4시30분 가톨릭대 워드 리사이틀홀에서 후원기금 마련 음악회를 개최한다.
모차르트, 푸치니, 베르디 등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이 대거 선보이는 이날 공연에는 제임스 매디슨대 최인달 교수(사진), 뉴욕 오페라에서 활동해온 테너 심윤수씨, 소프라노 심은희씨가 출연한다.
최 교수는 연대 성악과와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인디애나 음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워싱턴을 비롯한 미 전국 주요 무대에서 연주 실력을 과시해 호평을 받아왔다. 메릴랜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소프라노 김은희씨는 현재 애나폴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공연을 준비 중이며 테너 신윤수씨는 세계적인 명성의 지오지오 토찌의 사사를 받았다.
이번 음악회는 협성대학과 위스콘신 음대에서 교수를 역임한 피아니스트 김경신씨가 함께 한다.
평화나눔공동체 선교농장은 세미한장로교회(이주영 목사)가 실버스프링에 위치한 9.5에이커의 대지를 무상 임대해 오픈하게 됐으며 앞으로 노숙자들이 자활의 길을 열어가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이 농장은 한인들을 위해 자연교육, 영성훈련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는 학습장으로 개방되며 한인 가족들이 찾을 수 있는 주말농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음악회 입장은 무료.
문의 (202)939-0754.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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