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로 나눠져 있다.
가끔은 아무리 노력 해도 되지 않는 일이 있는가 하면, 별로 노력 하지 않아도 쉽게 얻어지는 일이 있다.
억지로 되는 일이 없다는 것, 물 흐르듯이 순리대로 산다는 말이 내가
가장 좋아하고 살고 싶은 삶이다. 어렸을 땐 순리대로 물 흐르듯이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 했는데 지금은 조금 알 것 같다.
하고 싶어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구분 하는 것이다. 주로는 하고자 하는 일이 계획대로 안 될 때, 자신이 목표 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그러면서도 꼭 해내고 싶어서 무리 한 수를 쓰거나 그 한가지에 메 달려 시간을 허비한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자신의 욕심이 결부 되어 있다.
“너 자신을 알라” 는 말처럼 위대하고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 있을까?
자신은 말한다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이루라고 자신은 말한다 이걸 이루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평가할까 생각하라고 자신은 말한다 이건 욕심이 아니라 정당한 거라고 자신은 말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다른 사람에게 작은 피해가 가는 건 괜찮다고 이런 끊임 없는 속삭임에 쉽게 속게 된다. 이런 속삭임에 저항 할 마음에 중심이 없다면 되지도 않는 일에 억지를 부리게 된다.
자신을 잘 알지 못하고 속고 사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좋은 말이라도 마음이 닫아져 있기에 들리지 않는고 오히려 조언을 해 주는 사람을 공격하게 된다.
나는 이 과정을 호되게 겪은 후 나를 알았다. 내가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인 것을 알았다. 내가 나에게 속고 있음을 알았다.
끊임 없이 들려오는 달콤한 속삭임에, 나만을 위하라는 유혹에, 다른 사람을 밟고 가라는 생각에 속았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속속들이 보게 되니, 다른 사람도 보였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필요가 무엇인지,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무엇인지.
나는 매일 나를 본다. 내가 어떤 상태인지 본다. 나의 비겁함도 보고, 나의 이기심도 보고, 나의 욕심도 보고, 나의 거짓도 보고, 나의 속임도 보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도 보고 그렇게 나를 보고 또 보면, 내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보인다.
그 일들을 구분하고 나면 내가 살고 싶은 삶! 무리 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삶을 살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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