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개봉돼 1천3백만여명의 관객 동원으로 한국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봉준호 감독의 ‘괴물(사진. The Host)’이 9일 워싱턴에 상륙했다.
수입·배급사인 매그놀리아 픽처스에 따르면, ‘괴물’은 워싱턴 지역 5개관 등 미 전역 68개관에서 동시 개봉되며 5월 4일까지 총 122개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된다. 이는 미국시장에서 개봉된 한국영화 중 최대 규모다.
워싱턴지역에서는 DC,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베데스다, 버지니아 훼어팩스·알링턴 등 5곳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23일에는 애나폴리스, 볼티모어, 리치몬드 지역에서도 상영된다. 상영시간은 119분.등급은 R.
워싱턴 포스트는 9일자 기사에서 “괴물은 코미디 영화로 위기 상황에서 서로 뭉치는 가족애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화는 갑작스런 괴물의 출현으로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 그리고 가장 소중한 자녀 까지 잃게 된 박강두(송강호) 가족이 한강을 배경으로 딸을 구하려고 사투를 벌이는 장면을 그렸다.
워싱턴 지역 개봉 극장은 다음과 같다.
▲랜드막스 E 스트릿 시네마: E Street & 11 St. NW. DC ▲AMC LOEWS 리오 18: Gaithersburg MD 800-Fandango #740 ▲랜드막스 베데스다 로우 시네마: 7235 Woodmont Ave. ▲AMC LOEWS 셜링턴 7: Arlington VA 800-Fand ango #801 ▲ 리갈 훼어팩스 타운센터 10: Fairfax VA 800-Fandango #670.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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