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2월10일까지 상가침입등 총 77건
차량관련도 45건… 살인등 강력범죄는 미미
상가침입 절도와 차량관련 사건이 한인타운 인근에서 가장 빈번이 발생하는 범죄로 나타나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샌디에고카운티의 범죄지도(crime maps)의 올 1월1일~2월10일 범죄통계에 따르면 상가 절도를 포함한 절도(상가+일반+주거)가 77건으로 1위를, 차량관련 사건이 45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흔히 발생하는 10대 범죄를 뽑아 컨보이 스트릿과 발보아 애비뉴를 중심으로 1마일 이내에서 발생한 사건을 분류한 것이다. 올 들어 지난 토요일(10일)까지 10대 범죄의 총 발생건수는 117건이었다.
유형별 건수는 ▲상가 침입절도 25건 ▲일반절도 37건 ▲차량 내 물건절도 24건 ▲차량 도난 21건 ▲주거침입 절도 5건 ▲강도 2건 ▲가중폭행 2건 ▲성폭행 1건 등이며 살인과 강간은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상가 침입절도는 저녁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전체 25건 중 13건이 이 시간대에 발생했으며 특히 새벽 2~3시에도 6건이나 발생, 영업이 끝난 후 문단속을 잘 하거나 알람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기간 한인타운 복판 컨보이 선상의 비즈니스가 털린 곳은 ▲4000블럭(저녁 8시) ▲5000블럭(새벽 3시) ▲4400블럭(새벽 4시52분) ▲3800블럭(새벽 1시30분) ▲4900블럭(저녁 7시) ▲4900블럭(저녁 10시) 등 6곳이다. 요일 별로는 금요일이 7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수요일로 5건이다.
차량관련 사건도 심각하다.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물품을 털어가든지 아니면 부속을 절도해 가는 사건은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이 기간 24건이 발생해 단일사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시간대는 오후 5~8시에 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나 새벽 1시30분, 정오 등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차량 내 물건을 보이지 않게 하거나 유리창 문을 꼭 닫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차량 도난사건은 21건으로 4위에 올랐다. 오후 4~7시 시간대에 9건으로 최다 발생률을 기록했다. 특이한 점은 차량 침입절도와 달리 새벽 시간대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정쯤 발생한 1건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는 시간대인 오전 7시15분에서부터 오후 7시께 일어났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많아 안심하고 차를 소홀히 주차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것을 통계가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한인타운 내에서 4대 강력범죄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4대 범죄는 살인, 강간, 방화, 가중 폭행이다.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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