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메트로 뱅크 김동일(왼쪽에서 세번째) 행장이 OC 한인회 잔 안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자 한인회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US메트로뱅크 3천달러
94세할아버지 30달러 등
캠페인 열흘만에 1만달러
OC 한인회(회장 잔 안)에서 추진하는 한인종합회관 건립기금 모금행사에 각계의 정성이 모이고 있다.
US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가 3,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고, 90대 할아버지는 편지와 함께 30달러를 보내왔다. 지난주 모금액과 샬롬합창단이 약정한 3,000달러까지 합치면 캠페인 시작 열흘만에 1만달러의 기금을 모은 것. 한인회에서는 조만간 대대적인 가두모금도 계획하고 있어, 한인종합회관 건립에 대한 한인사회의 참여와 관심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김동일 행장은 “한인회 숙원사업에 동참하게 돼 한인의 한 명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OC 지역에 한인들이 본격적으로 이주한지 20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제는 한인종합회관이 있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설은행이기 때문에 정성만 표했다”며 “건물 건립 시 융자를 포함한 각종 파이낸싱을 통해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돕겠다”고 약속했다.
기업과 단체뿐 아니라 민초들의 작은 정성도 답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애나하임에 살고 있는 94세의 어거스틴 최 할아버지가 짧은 편지와 함께 30달러짜리 수표를 한인회 앞으로 보내왔다.
최 할아버지는 편지를 통해 ‘좋은 일을 하는 한인회와 한인회장에게 감사한다’며 ‘소셜 시큐리티에 의존해 살기 때문에 액수가 너무 적지만 회관 건립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한인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두 명의 한인도 각각 10달러와 20달러의 정성을 보탰다.
잔 안 회장은 “커뮤니티 각계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져 올해 목표대로 모금이 잘 모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앞으로 교회를 포함해 더욱 많은 단체와 개인이 큰 뜻을 이루는데 마음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714)875-176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