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내 각급 학교들이 교실 부족 해소를 위해 이용하는 간이교실에 대한 학부모들의 비난이 높아가고 있다.
카운티교육청에 따르면 하워드카운티에는 컨테이너 형식의 간이교실이 모두 190개가 있다. 간이교실이 가장 많은 곳은 포인터스 런 초등학교로 9개이며, 부시파크초등, 글렌우드중이 8개, 글레넬그고가 7개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간이교실은 임시, 개별적, 독립적인 교사”로 “교실이 부족한 학교에서 특별활동에 많이 이용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간이 교실이 교사들에게는 학교로부터 격리됐다는 느낌을 갖게 하고, 학생들은 비상시 안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환경청은 간이교실이 환기시설이 부족하고, 곰팡이 서식이 늘며, 인근 주차장으로부터의 공해에 시달리는 등 일상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엘리콧시티 소재 마운트헤브론고의 경우 시급한 학교 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간이교실 15개 추가를 계획하자 학부모들이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교육청은 아직까지 간이교실의 중요한 결함이 보고된 바 없다면서, 25년전부터 설치가 시작된 간이교실을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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