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상원 부의장 신호범 의원
영카타, 무역인협 초청 시카고 강연회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 신호범 의원 초청 강연회가 영 카타(Young KATA) 주최, 시카고 한인무역인협회(회장 이병근) 후원으로 24일 시카고한인구세군교회(담임사관 장호윤)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21세기 한민족이 갈길’이란 주제로 진행, 첫 번째 순서는 무역인 협회의 무역 스쿨이 배출한 젊은 무역인들로 구성된 영 카타 회원들을 위해 영어로, 두 번째 순서는 일반 한인들을 위해 한국어로 강연이 전개됐다.
신호범 의원은 강연에서 A-Ability(능력), B-Business(사업), C-Culture(문화), D-Diversity(다양성), E-Empowerment(권한), F-Faith(신념), G-God(신)등 7가지 소제로 분류, 자신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와 함께 21세기 한인들이 나아갈 길을 교육적, 경제적, 사회적, 종교적 시각으로 구분해 강연을 전개해 나갔으며, 자작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첫 강연이 끝나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신호범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한인들은 전국적으로 17명이 도전해 14명이 선출직에 당선 됐다. 하지만 아직도 한인 정치력은 주류 사회에서 미미하다” 며 “이민 1세대와 2세대 간의 문화적 사회적 차이를 극복해 2세대 한인 정치인이 많이 배출, 미국내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정치력을 신장 되어야 한다” 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카고 지역은 미국의 중심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도시지만 시카고 한인들은 뉴욕, 워싱턴, LA에 비해 움직임이 조용하고 잘 드러내지 않는 것 같다” 며 “시카고 지역에서도 능력 있는 젊은 정치인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 고 조언했다.
<정규섭 기자>
3/26/07
사진 : 24일 구세군시카고한인교회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 ‘21세기 한민족이 갈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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