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 유니온 고교교육구(HBUHSD)에서 성경을 선택과목으로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HBUHSD는 10일 열리는 평의회 모임에서 교육구 내 7개 고등학교 중 일부 또는 전체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방안을 논의한다. 웨스트민스터 제일장로교회 신도 등 지지자들은 이 날 회의 때 약 2,000장의 서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메리 쉴즈는 “수업시간에 종교교육이나 성경공부를 하자는 게 아니다”며 “성경을 통해 학생들의 고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공교육 분야의 특정종교 교육에 반대해 온 미국시민자유연합(ACLU) LA 지부의 피터 에리아스버그 변호사도 “성경을 역사적 사실로 가르치지 않고 문학으로 지도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캘리포니아 교육법은 성경을 문학적 측면에서 선택과목으로 가르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HBUHSD는 헌팅턴비치, 웨스트민스터, 파운틴밸리 지역 공립 고등학교를 관할한다. 평의회는 10일 오후 7시30분 헌팅턴비치에 위치한 HBUHSD 사무실(5832 Bolsa Ave.)에서 열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