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위생국은 남가주 해안에서 잡히는 일부 어패류 섭취금지 주의령을 내렸다. 위생국은 현재 남가주 인근 해안 어패류에는 이미 수백마리의 조류를 병들게 한 해독물질 도모익산(domoic acid)이 포함되어 있다며 낚시꾼이나 어부들이 잡은 홍합이나 굴, 조개류, 멸치등은 인체에 해를 준다며 섭취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위생국의 경고는 수백마리의 조류와 물개들의 사인이 바닷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도모익산의 독소 때문으로 밝혀진 이후 나왔다.
위생국은 특히 5월 1일을 전후, 홍합을 먹지 말고 LA카운티나 오렌지, 샌 루이스 오비스포, 샌타바바라, 밴추라 카운티의 인근 바다 피어등에서 낚시를 이용하거나 또는 보트를 이용해 잡는 어패류의 섭취를 금했다.
관계자들은 랍스터나 기타 어패류의 낚시 시즌은 이미 지났지만 전천후로 채취할 수 있는 홍합류나 피스모 조개류등은 여전히 잡히거나 개별적으로 팔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도모익산의 독소는 인체뿐 아니라 개나 고양이, 조류등 동물에게도 위험하기 때문에 이들에게도 주지 말라고 아울러 말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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