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학생 2명 맹활약
한인 학생들이 주축이 된 LA통합교육구(LAUSD)의 엘카미노 고교가 2007년 전국 10종 학력경시대회에서 우승, 또 다시 전국 챔피언에 올랐다.
한인 김지영(18)양과 제니퍼 유(18)양이 소속돼 활약을 펼친 엘카미노 고교 학력경시팀은 지난 25-28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올해 10종 학력경시대회 전국 최종 결선에서 5만2,148점을 획득, 각주 대표로 올라온 전국 38개 고교들 가운데 최고에 올랐다.
지난 98년과 2001년, 2004년, 2005년 전국 우승을 차지했던 전통의 강호 엘카미노 고교는 이번 5번째 우승으로 전국 10종 학력경시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작년 우승팀이었던 태프트 고교를 포함 4년 연속 LAUSD 소속 고교가 전국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LA는 전국에서 학력경시대회 최강 지역의 명성을 이어갔다.
김지영양과 제니퍼 유양 등 한인 2명을 포함 총 8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엘카미노 고교팀은 개인상도 모두 34개나 휩쓸어 이번 참가팀들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수상하는 기록도 남겼다.
올해 졸업반인 김 양과 유 양은 지난 3월 가주 10종 학력경시대회 우승때에 이어 이번 전국대회에서도 큰 활약을 펼쳐 모교 우승을 이끌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들 학생들은 가주 학생들의 실력을 대표적으로 보여준 빛나는 스타들”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10종 학력경시대회는 8~9명으로 구성된 각 고교 대표팀이 아트, 경제학, 에세이, 인터뷰, 문학, 수학, 음악, 과학, 사회과학, 발표 등 10개 분야에 걸쳐 경합을 벌이며 매년 교육구와 주별 대회를 거쳐 전국 대회를 치른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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