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총회장 전덕영목사)와 미주한인장로회(KPCA·총회장 송병기목사) 소속 뉴욕·뉴저지 지역 한인교회는 ‘성령이여 다시 부흥케 하소서’란 주제로 지난달 29일 오후7시 30분 플러싱 소재 퀸즈장로교회(장영춘목사)에서 연합 1907년 평양 대부흥100주년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전덕영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송병기목사의 대회취지 선언, 평양대부흥 100주년 동영상 상영, 한세원(KPCA 증경총회장)목사의 대표기도, 김진관(KAPC 뉴욕서노회 부서기)목사의 성경봉독, 퀸즈장로교회 성가대의 특별찬양, 박희소(KPCA 증경총회장)목사의 설교, 장영춘(KAPC 증경총회장)목사의 격려사, 황은영(KAPC 증경총회장)목사 인도의 통성기도, 이승재(KPCA 동북노회 증경노회장)목사의 헌금기도, 김남수(KAPC 뉴욕동노회 노회장)목사의 광고, 장영춘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박희소목사는 사도행전 2장 42-47절을 인용해 ‘건강한 교회의 특징’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좋은 일꾼들이 많고 신자들의 인격과 삶이 변화되며 좋은 평판과 소문을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며 “우리 모두 이런 교회가 되도록 힘쓰는 가운데 평양에서 100년
전 일어난 성령100주년을 기념하고 다시 한 번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교회와 모든 미국교회에 성령의 불이 일어나기를 합심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장영춘목사는 “합동과 통합으로 나누어진 장로교단이지만 이제 우리는 하나가 되어 성령 100주년기념을 함께 하는 가운데 뉴욕과 뉴저지의 모든 한인교회들이 성령의 불로 새롭게 태어나는 큰 역사가 일어나기 바란다. 형식에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운동을 펼쳐 사도행전에 나오는 오순절의 성령의 역사가 미국 전체에서 불을 붙이는 성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
송병기목사는 “우리가 오늘 모인 것은 100년전 평양대부흥을 기념하기 위해서만 모인 것이 아니다. 다시 성령의 임재를 맞이해 모든 교회가 회복되고 바뀌어 부흥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이 대회를 맞이하기 바란다. 특히 합동과 통합이 다시 손을 잡은 가운데 성령운동과 회개의 기도를 통한 영혼구원의 열정을 다시 회복하고 교단과 교파의 벽을 넘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성령의 불길을 타오르게 하자”고 대회취지 선언을 한 후 “대회를통해 들어오는 헌금은 모두 북한에 있는 교회의 재건운동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 말했다.
전덕영목사는 “집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모든 교회가 살아나는 기회가 되도록 열심을 다해 기도하고 성령의 불을 다시 지피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2008년 4월까지 계속해 열리는 연합집회 일정은 6월 캐나다 토론토영락교회(송민호목사), 8월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이용걸목사), 10월 워싱턴 서울장로교회(김재동목사), 12월 시카고 헤브론장로교회(송용걸목사), 2008년 2월 시애틀 새생명교회(임규영목
사), 3월 샌프란시스코 임마누엘장로교회(손원배목사), 4월 로스앤젤레스 나성영락교회(림형천목사)등이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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