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리, 연장서 콜 꺾고
▶ 투어 통산 6승 달성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90만 달러) 최종일에서 부진하며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31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범하며 4오버파 74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가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로 흔들렸던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도 이븐파 70타로 반등에 실패한 뒤 마지막 날 순위가 더 내려갔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를 기록하며 공동 5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 27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4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고, 7번 홀(파4)에서도 3타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뒤 2.2m짜리 파 퍼팅을 놓치며 전반에만 버디 없이 3타를 잃고 스스로 무너졌다.
김주형은 후반 10∼17번 홀까지 힘겹게 파 세이브에 그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8번 홀(파4)을 보기로 마무리하며 끝내 버디 생산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연장 승부 끝에 미국의 러셀 헨리에게 돌아갔다.
1번 홀(파5) 이글로 기분 좋게 시작한 헨리는 2번 홀(파4) 버디로 순식간에 3타를 줄였지만 3∼5번 홀 연속 보기에 이어 9번 홀(파4) 보기로 전반에 1타를 까먹고 우승이 멀어지는 듯했다.
헨리는 11번 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살린 뒤 16∼18번홀 연속 버디로 선두 에릭 콜(미국)과 동타를 만들었다.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한 콜은 9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게 뼈 아팠고, 결국 이븐파 70타에 그치며 헨리와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헨리가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콜을 따돌리고 시즌 첫 승리와 함께 통산 6승째를 따내며 우승 상금 178만2천달러(약 26억8천200만원)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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