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선거본부대책위원장
정종화 한인회장 출마 예정자 선거본부의 김종갑 대책위원장은 최선을 다한 경선이 끝난 뒤 결과에 상관없이 서로 페어플레이를 인정하는 공정한 선거를 치르겠다며 이를 통해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의 민주주의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선이 무산된 한인회장 선거에 새로운 선거 문화를 도입하려는 게 이번 정 후보와 선거본 임원진들의 최대 목표다. 미 주류 사회처럼 높은 수준의 공정한 선거를 통해 서로가 윈윈하는 한인 커뮤니티 축제의 장이 되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회장 및 부회장 후보 모두 규정된 한인회 시행세칙을 엄격히 준수할 방침이다. 김종갑 위원장은 일부 규정에 이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따르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우리 후보들은 증거 자료 등을 확보, 출마 준비 완료하고 등록하는 데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향후 선거본에는 1.5세 및 2세들이 대거 합류할 예정이다. 각 직능단체별로 추천된 100여명 중에서 선거 참모진 50명을 선발해 참신한 캠페인을 펼치겠다는 복안이다. 김 위원장은 1세 뿐 아니라 1.5세, 2세들과 함께 밝은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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