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건강센터 ‘어머님은혜 큰잔치’ 성료
하늘보다 높은 부모님 은혜에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5일 시카고노인건강센터에서는 500여명의 한인 연장자들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머님은혜큰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총 2부로 나누어 진행, 1부에서는 참석자 전원에게 푸짐한 음식이 제공됐으며, 2부에서는 손성환 시카고총영사의 축사, 노인건강센터 이사장인 임선빈 박사의 인사말 등 공식 순서와 함께 다양한 춤, 노래, 연주 등의 공연 순서가 마련됐다. 이날 공연을 위해서는 ‘시카고 올 어린이 무용단’, 할렐루야오케스트라,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 어린이합창단, 여성회 합창단, 건강센터 캥가루 댄스팀, 건강센터 합창단 등이 참여, 뜻 깊은 날을 맞은 연장자들 마음과 눈을 즐겁게 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이윤영(82)옹은 “어른들을 위해 이처럼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주니 너무나 기쁘고 흐뭇하다”고 말했다.
하재관 노인건강센터 사무장은 “오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재 모톤그로브에 제 2 센터를 추진 중인데 건축 허가가 나오는 대로 공사에 돌입, 올 연말 까지는 마무리를 지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정성껏 노인들을 모시겠다”고 다짐했다.
박웅진 기자 5/7/07
사진설명: 5일 노인건강센터에서 열린 ‘어머님 은혜 큰잔치’에서 ‘시카고 올 어린이 무용단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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