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이대 동창회, 문화회관 기금 $1만 기탁
시카고지역 이화여자대학교 동창회(회장 현정순)는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옥브룩에 위치한 드루레인 뱅큇에서 학교 120여명의 동창생들과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 121주년을 기념하는 이화의 밤 행사를 가졌다.
현정순 회장은“이화여대 출신 동문들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고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는 37년 졸업생 대선배부터 2003년 졸업생 까지 65년 터울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행사”라고 전했다.
이날 동창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예산안 발표와 더불어 차기 조경림 회장 인준식, 권오화 이사장 이임식과 신임 최화자 이사장 인사 그리고 전회장과 이사장에게 감사패 전달 등의 순서와 함께 지난 3월 22일부터 이화인들의 정성으로 모인 1만달러를 문화회관건립추진회에 기탁했다.
현 회장은“학교의 교훈인 진선미처럼 아름다우면서 진실로 선을 베푸는 이화인의 마음으로 건추회에 보탬이 되고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화인의 정신과 기풍을 살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기금 전달의 의의를 전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건추회 장기남 회장은“이대 동창회에 감사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인 각 동창회를 비롯하여 단체들이 문화회관 건립에 동참할 수 있는 기점이 이번 기금 전달로 이루어 졌으면 한다”며“현재 110만달러 정도의 기금이 마련되어 있으며 올해 안에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 중이므로 기타 여러 한인 단체와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 한다” 고 밝혔다.
이화여대 동창회는 젊은 동문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9월경 젊은 이화인의 모임을 별도로 실시하고 10월경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컴퓨터 강좌를 계획 하는 등 동창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구상중이다.
<정규섭 기자>
사진: 시카고 이화여대 동창회에 참석한 이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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