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미술협회, 스코키도서관서 전시회
시카고지역 한인 미술가들이 현대 추상화의 맥을 짚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6일 스코키 공립도서관에서 열린 ‘NOW’ 전시회에서는 시카고 한인 미술협회(회장 조향숙) 최선혜, 김주성, 이창열, 이순배, 문진, 샤를린 송 등 한인 화가 6명의 추상화 작품 25점이 공개됐다.
이들 화가들은 1세 및 1.5세 아시안으로서의 배경을 바탕으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과 현재 활동 중인 미국이라는 환경이 서로 오버랩되는 교차점을 추상화로 표현했다. 미술협회 조향숙 회장은 각자 필드에서 활동하면서 ‘NOW’라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에 맞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바로 이 순간’을 화폭에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술협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 1월 13일 ‘한국의 날’ 기념행사에서 미술협회원들이 스코키 도서관에 작품을 전시했던 인연을 바탕으로 해당 도서관측이 시카고 ‘아시안 유산의 달’ 행사를 맞아 다시 협조를 요청,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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